느낀 점
책의 내용을 구성하는 방식
저자의 이전 책 ‘바른 마음’을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나에게 이 책은 저자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내용/페이지수는 보지도 않고 바로 구매하였다.
바른 마음을 읽었을 때 저자가 자기의 생각을 말하기 전에 배경, 전체적인 요약으로 시작하고 각 부, 장 별로 내용을 정리하고 이후에 나올 이야기의 예고편을 던지는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600 페이지 내외의 내용도 부담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나쁜 교육’ 이 책도 같은 구성이라 역시나 좋았다.
요즘 개발 공부하는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데 저자의 이런 구성을 적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교육’을 통한 가시적인 결과가 필요하다
현재 교육에 대한 저자의 비판이 옳아 보인다. 인간은 적당한 스트레스에서 더 강하게 성장하고 더 건강해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성장한 아이가 사회적 기준에서 성공하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 이상 그러한 교육이 대세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저자 기준에서 유약한 아이도 충분히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보편적 인간성을 이야기 하기 너무 어렵다
좌파 우파, 남녀, 노소 등 대립이 있는 집단끼리 증오를 몇 번 주고받은 상태에서 보편적 인간성을 이야기하기가 너무 어렵다. 내가 생각하기에 보편적 인간성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는 내가 속한 집단에 내가 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정치적으로는 내가 지지하는 당이 나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 경험이 있다면 자신이 지지하는 집단과 자신을 분리해서 더 넓은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과도한 관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남녀 갈등으로 보면 알고리즘을 통해 확증 편향되는 정보만 습득하지 않고 현실을 살다 보면 남자/여자이지만 충분히 괜찮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2가지를 염두하면 내가 속한 집단과 나를 동일하게 보는 관점에서 멀어져 보편적 인간성을 추구하기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조던 피터슨과의 관계
17년도부터 조던 피터슨의 사고방식에 크게 공감하여 관련 영상과 책을 찾아보았다. 피터슨 교수는 캐나다에서 트랜스젠더, 젠더 퀴어 등의 성 정체성 표현을 법으로써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성소수자가 모욕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규제하는 법안(Bill C-16)에 반대하는 영상을 통해서 크게 유명해지게 되었다. 이전에는 이 법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냥 좀 이상한 사람들로 여겼는데 어떠한 흐름 속에서 나오게 된 건지, 왜 피터슨 교수가 반대하였는지 알게 되어 좋았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해 줄 뿐이다’라는 말을 한) 니체를 긍정하는 피터슨 교수와 조나선 하이트 그리고 내가 비판적으로 보내는 대상이 비슷한 걸 보면 사상이라는 게 참 큰 영향을 주는구나 싶다.
질문
책에서 말하는 3가지 비진실. 전부 비진실이라고 생각하는가?
- 온실 속 화초
- 상대의 의도 X , 내 감정 O
- 우리와 저 개새끼들
아이를 키운 다면 어떻게 키울 것 같나?
나를 힘들게 하였던 것이 결국에는 나의 성장에 도움을 주었던 경험이 있나?
연대의식이 강한 집단에 들어가 본 기억. 그곳에서 집단주의와 교주 주의를 경험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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